[5X17] Daecheong-dong
Small House
5m 폭과 17m의 높이, 원도심 주거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
본 프로젝트는 신도시개발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소규모 주거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및 삶의 확장성에 목적과 의의를 둔다. 5m의 폭과 12m깊이, 20평의 일제강점기에 구획된 협소한 직사각형 북향 대지이며, 별다른 도시적 대안 없는 주차법, 직통피난계단, 맞벽건축 등 법적 혹은 물리적 제약적 요소들로 인한 필연적 파생공간에 대한 발견과 활용에 대한 실험 작업이다. 본 건물은 1층 상업공간, 2층 커뮤니티공간, 상층부 3층, 4층, 5층 주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경제활동에서부터 주거, 도시 여가활동 영역까지 확장된 새로운 도시 주거문화 커뮤니티 복합체이다.
협소한 부지
대로변 5m의 폭과 12m 깊이, 20평의 협소한 부지, 상업지구로 직통 피난계단과 주자장 설치의 어려움, 북향 대지, 인접건물과의 맞벽 등 제약적 환경의 파생공간 형성과 활용.
확장된 삶의 공간
새로운 도시 주거복합 문화 커뮤니티 공간 제안. 기존 2층 규모의 상업시설 리모델링 요구로 시작되었지만, 1층에 건축주의 주 수입원인 상업공간과 2층에 동네주민들의 사랑방인 커뮤니티공간, 상층부 3층, 4층, 5층에 주거 프로그램까지 도입하여 복합용도의 신축으로 성장한 프로젝트. 경제활동에서부터 주거, 도시 여가활동까지 확장 가능성 제시.
매개체적 역할
삶이 도시로 확장되고 도시의 삶이 하나의 건물로 흡입될 수 있는 도시 삶의 매개체적 공간 제안.
시간의 응축
지난 30년간 원도심에서의 삶을 버리고 신도시로 떠났던 60대 건축주 삶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 제시.
오래된 새로운 경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황량한 신도시 경관에 맞서 일제강점기에 구획된 인간적 스케일의 새로운 도시경관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
수직 골목길
대지에서 파생되는 좁고 구불구불하며 이웃과 소통될 수 있는 수직동선의 장소화로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는 동선 형성.
지역건설의 한계에 도전
좁은 부지로 인한 기술적 한계와 질적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시공의 한계에 대한 도전.